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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1/01/26 03:39
 
 대부분의 시발은 내 입에서 부터다. 남들이 말하는 '말 많은 사람'의 대명사라 하겠다. 문제는 입 밖으로 뱉는것이 너무나 가볍고 그야말로 빈 깡통과 같아  3초 내에 결정된다는 첫 인상에서의 불리한 요건을 선점하게된다는 것에 있다.
여리고 보호받아야 할 사람으로 보이는 것은 싫으나, 나는 참 따뜻하고 '사람다운 사람'이라는 것을 어떻게 해서든 알리고 싶을 때가 많다. 

 조신하고 겸손한 어머니로부터 내성적인 성격을 물려받았으나, 뭔가 남 앞에서의 한 없는 부끄러움을 이기지 못해 시작되었던 영양가 없는 수다가 지금가지의 평생을 이어져 오고있다. 따뜻한 말, 남에게 힘이 되는 말 한마디 나 역시 해 주고싶으나. 그렇게 쏟아져 나오는 말 중에 정작 하고싶은 말은 못하니 점점 영양가가 고갈된다. 보약 한 재 먹어야겠다.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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